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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하는 대로 살아가기 - 여행 취미

보성 일림산 철쭉 군락지 철쭉꽃 축제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4월말, 5월초부터 열리는 철쭉제는 전국적으로 대략 16곳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중 황매산 철쭉제, 바래봉 철쭉제, 소백산 철쭉제는 우리나라 3대 철쭉제라 할수 있지요

 

 


철쭉과 산철쭉은 종이 약간 다릅니다. 
철쭉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식물로 연분홍색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느낌을 가진 꽃으로, 
산철쭉은 좀 진한 분홍색으로 열정적이고 생기넘치는 느낌이라고 표현하지요.

국내에서 가장 큰 철쭉 자생지는 소백산 연화봉에 있는 철쭉 자생지가 가장 크고, 지리산, 팔공산, 태백산, 설악산, 오대산 등 고산지대에 주로 보입니다
유명한 바래봉이나 황매산에 있는 꽃은 대부분 철쭉이 아닌 산철쭉입니다.
은은한 아룸다움을 가진 철쭉은 드문드문 떨어져 군락을 이루고, 
산철쭉은 모여 피면서 산 전체를 덮으며 피기 때문에 짙은 분홍색 꽃이 압도적으로 장관을 이루며 눈길을 끕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철쭉꽃 축제는 산철쭉입니다. 철쭉과 산철쭉 모두 우리 고유종으로 아주 아름답지요 
보통 정원이나 도로변에 보이는 철쭉은 일본에서 품종개량한 영산홍입니다 

 

 

 


전남 보성 일림산 산철쭉

 



일림산은 제암산 사자산과 연계산행으로 아주 예쁜 산철쭉 군락을 볼수 있는 산 중 한곳입니다.
제가 산행을 했던 날은 비가 내려 조망이 아쉬웠지만 날 좋을때 오르면 철쭉꽃과 
멀리 보성 바다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예쁜 산입니다.

전 우중 산행을 하며 몽환적인 분위기의 또 다른 일림산 철쭉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산행을 했답니다
등산로 초입에 편백나무 숲도 너무 좋고 
길도 아주 잘 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산행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일림산 철쭉 문화행사는 25년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이고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과 편백나무 자르기 등 뭔가 운영하고 있었어요
전 시간에 맞춰 등산을 해야 하기에 내려오며 볼 생각으로 그냥 올라갔는데 내려왔을땐 이미 행사가 끝나 있더라구요 
아마 비가 내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일찍 끝난것 같았어요 

 

 

 


올해는 연휴 첫날 길을 나서는 바람에 보성까지 가 길이  차도 많이 밀리고 멀기도 멀어 좀 피곤했지만

내년에는 햇살 좋은 봄날 다시 찾을 것을 기약해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산철쭉이 피는 계절에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과 꽃과 함께  힐링 산행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